The Cozy Corner of Life

처음으로 끝까지 읽은 영어책, The Glass Castle을 소개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미국에 살면서 오랫동안 한글책만 읽어왔어요. 영어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책 한 권을 끝까지 읽는다는 건 제게 큰 도전이었습니다. 어려운 일이었죠. 책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막히고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아서 몇번을 다시 읽고 했으니까요. 그러다보면 피곤하다 다른 할 일이 있다 하는 핑계로 책을 덮는 순간이 많았는데요. 그런데 The Glass Castle은 달랐어요. 어려운 단어도 있었고, 모르는 표현도 많았지만, 그 모든 걸 덮고도 이야기 자체가 저를 끌어당겼어요. 계속 읽게 만드는 내용이 저에게는 계속 있더라구요.이 책은 Jeannette Walls의 회고록입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극심한 가난과 방임 속..

더운 여름날, 시원하고 달콤한 간식이 생각날 때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아이스크림이 몇개 있죠. 바로 가족에게는 바로 ‘메로나’ 입니다. 최근 코스트코에 갔다가 눈에 확 띄는 대용량 메로나 세트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카트에 담았어요. 코스코에 메로나가 들어온지는 좀 되었지만 구성중에 코코넛 맛을 좋아하지 않는 저희 가족에게는 너무 아쉬운 메로나 였거든요. 그런데 이게 어쩐 일이예요. 코스코 냉동실에 너무 좋은 구성으로 몇 박스 없는 메로나를 발견한 거에요. 이번에 구입한 메로나는 다양한 맛이 구성되어 있어 가족 모두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기본 멜론 맛뿐 아니라, 딸기, 망고 총 3가지 맛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너무 좋죠! 📦 구성:멜론딸기망고 메로나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과일..

🍳 오늘 점심은 하와이로 떠났어요!요즘 아이들과 함께하는 식사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지죠.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하와이 여행 온 기분을 낼 수 있는 특별한 메뉴, 로코모코 하와이안 BBQ를 만들어봤어요. 어느 평범한 주말 점심, “엄마~ 오늘 점심은 특별한 거 먹고 싶어!”라는 아이들의 말에 문득 떠오른 메뉴가 바로 로코모코(Loco Moco)였어요. 하와이 여행에서 먹었던 그 이국적인 맛, 고소한 햄버거 패티와 촉촉한 반숙 계란, 그리고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까지!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구요. “좋아! 오늘은 집에서 하와이로 떠나자~!”그렇게 시작된 저희 가족의 로코모코 점심,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할게요!식당에서도 판매하는 음식인데 너무 간단하면서도 맛있고, 아이들도 잘 먹는 메뉴라 가족 점심 메뉴..

오늘 점심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본 김치를 얹은 잔치국수!멸치육수에 삶은 소면을 넣고, 고소한 계란, 아삭한 당근, 부드러운 애호박, 그리고 잘 익은 김치를 올려 완성했어요. 진한 육수 맛과 김치의 개운함이 어우러져 너무 맛있었고, 따뜻한 국물이 속을 달래주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한 간단하고 맛있는 점심이었었어. 가끔 국수가 먹고 싶으 날, 재료 손질만 해두면 10분 만에 뚝딱 만들 수 있어서 바쁜 날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특히 쌀쌀한 날씨나 입맛 없을 때, 밥이 아닌 다른 음식이 먹고 싶을때, 이런 국수 한 그릇이면 충분하답니다! 🍜 김치국수 만드는 법 (4인 기준)🧂 재료소면 200g김치 1컵 (먹기 좋게 썬 것)달걀 2개 (스크램블 또는 삶은 달걀로 사용 가능)당근 1/3..

아이들에게 오늘 뭐 해줄까? 라고 물으면 반드시 나오는 메뉴중에 하나인데요.바로 오므라이스입니다.부드럽게 익힌 달걀 속에 맛있는 볶음밥이 가득 들어간 이 한 접시는, 바쁜 저녁에도, 주말 점심에도 사랑받는 메뉴예요.오늘은 우리 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중에 하나인 오므라이스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들어가는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 어떤거든 가능하니까요 재료 준비도 편하게 하시고 맛있게 만들어서 온가족이 즐거운 식사 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초보자도 실패 없는 꿀팁도 함께 담았으니 참고해보세요!🍚 오므라이스 재료 (4인분 기준)밥 4공기파1/2컵 양파 1/2개당근 파프리카 브로컬리 약간(집에 있는 야채 어떤거든 가능해요)스팸(소시지나 소고기 치킨 등 좋아하는걸로 대체 가능)간장 4큰술후추 소금 약간..

가족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장소, Serrano Campground에서의 즐거운 캠핑 후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이번 캠핑은 두 가족이 함께한 특별한 시간이었고, 바로 옆에 위치한 빅베어 레이크(Big Bear Lake)에서는 SUP(패들보드)를 타며 시원하게 여유로운 물놀이도 즐겼답니다. 여기서 잠깐이요! SUP나 보트를 타기전에 반드시 인스펙션을 받으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셨다면 레이크에서는 탈 수 없다는거 기억하셔야 합니다. ⛺ Serrano Campground 소개Serrano Campground는 캘리포니아 빅베어 호수(Big Bear Lake)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숲 속에 둘러싸여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건 아니예요. 조금만 가면 갈 수 있는 곳이예요. 캠핑장..

🥘 밥반찬으로 딱 좋은 마늘쫑 어묵볶음 만들기 – 10분 완성 레시피마늘쫑 어묵볶음은 제철 마늘쫑의 아삭한 식감과 어묵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국민 반찬이에요. 간단한 재료와 짧은 조리 시간으로 바쁜 요즘 간단하게 만들어 드세요. 지금부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마늘쫑 어묵볶음 만드는 법을 소개할게요.🧂 재료 (2~3인분 기준)마늘쫑: 두 줌 (약 150g)사각 어묵: 2장간장: 2.5큰술맛술: 2큰술고춧가루 1숟가락올리고당 이나 물엿 2큰술다진 마늘: 1작은술참기름: 약간소금 : 약간식용유: 2큰술통깨: 약간🍳 요리 순서1단계: 재료 손질하기마늘쫑은 4~5cm 길이로 잘라주세요.어묵도 마늘쫑 길이에 맞춰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2단계: 팬에 재료 볶기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마늘쫑을 넣어..

참치캔 따다가 다치지 마세요!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는 3단계로 설명해 드릴께요! 참치캔은 간편한 반찬과 요리 재료로 많이 쓰이지만, 제대로 따지 않으면 손을 다칠 위험이 있어요. 안전하고 깔끔하게 여는 방법을 아래에 정리했어요!     🥫 참치캔 여는 3단계✅ 안정적으로 고정하기캔을 평평한 곳에 놓고, 키친타월 위에 올려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정하세요.뚜껑 위에 있는 이물질은 깨끗이 닦아주세요.✅ 뚜껑 따기1단계 : 손잡이를 위로 젖힌다.2단계 : 참치캔에 담겨있는 기름이나 물을 따라 버린다. 이렇게 하면 작은 구멍으로 액체만 나와서 훨씬 더 따라 버리기가 수월해요. 전에는 뚜껑을 반쯤 열고 따라 버렸었었는데요. 그렇게 했을때는 캔안에 있는 참치가 같이 버려져서 너무 아깝더라구요.3단게 : 손잡이를 뒤..

어느 날 첫째 딸이 얘기했다."ㅇㅇ는 중학생 역할을 참 잘 하는거 같아!"무슨 뜻으로 그렇게 얘기 했는지 다시 물어봤더니 그제서야 이해가 갔다.정말 맞는 말이다. 어떻게 그렇게 딱 맞는 표현을 했는지 우리딸 참 대단하다.요즘 둘째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 들어서일까 이제는 많이 커서 일까 점점 내 손을 벗어나서 자기 의사가 분명해 지기 시작했다.말을 너 무 안 듣 는 다.말을 하면 귀에 귀마게를 끼고 있는건지 들리지가 않고 말을 하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고 해야 할까?그 귀여웠던 아이가 지금은 너무 변하는게 마음이 아프다. 예전의 아이가 너무 그립다.이 또한 과정이니 당연한거라고 머리속은 알고 있는데 직접 이 시간을 지내고 있는 지금은 참 힘들다.딸아이가 가끔 핸드폰에 뜨는 귀여웠던 아이의 사진을 가족..

치킨 옆에 꼭 있어야 할 그 맛! 집에서 10분이면 완성되는 코울슬로 비법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KFC 코울슬로, 그 시원한 맛의 비밀은?KFC 치킨을 시키면 빠지지 않는 사이드 메뉴, 바로 코울슬로 입니다.  아삭아삭한 양배추와 당근, 부드러운 소스가 어우러진 그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치킨과 꼭 먹어야 하는데요. 저는 아이들이 콘을 좋아해서 같이 넣었어요. 이제는 집에서도 그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요.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으니 집에서 꼭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려요.쉽고 간단한 재료로 만드는 KFC 스타일 코울슬로, 지금 바로 만들어볼테니 꼭 따라해 보세요.🍽️ 재료 준비하기 (4인분 기준)양배추 2컵 (잘게 채 썬 것)당근 1/2개 (얇게 채 썬 것)양파 2큰술 (옵션)캔 옥수수1..